안정환 어록모음 '재조명'

출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출처: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KBS ‘예체능’에 출연하며 안정환이 뜨거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안정환이 해설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어록이 재조명되고 있다.

안정환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MBC 중계진에 송종국과 함께 합류해 ‘안정환 어록’이라 불리는 주옥같은 멘트로 시청자들의 많은 지지를 얻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이근호 선제골이 터지자 안정환은 “완전 때땡큐”라며 흥분했다. 이날 후반전에서 교체 투입된 이근호의 슛이 골로 이어지자 MBC 중계진인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송종국 해설위원은 일제히 소리를 지르며 이근호의 골을 기뻐했다.

특히 안정환은 이근호의 골 과정을 설명한 후 “완전 때땡큐다. 땡큐보다 더 좋은 거다”라며 “와, 이근호 선수 제가 나중에 소주 한 잔 사야 되겠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자 송종국 해설위원은 “조금 더 좋은 거 사라. 무슨 소주냐”며 거들었고 안정환은 기분 좋은 목소리로 “알겠다”며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의 주옥같은 어록에 네티즌들은 폭소했고, 열광했다. 안정환은 솔직한 해설로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