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의료보험, 즉 의료실비보험이라고 하는 상품은 제법 익숙한 이름이다. 이미 노인, 어린이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가입한 상품이기 때문인데, 병원비용에 대해 실비 보장을 받을 수 있어 그만큼 넓은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기에 의료실비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보험과는 다르게 실비 보장으로 통원 치료비나 처방제조비용 등의 사소한 부분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 덕에 보장 횟수가 가장 많은 상품으로 꼽히는데, 스트레스성 질병, 만성질환, 염증, 골절 등은 물론 암과 치매, 비급여 항목까지도 보장하고 있다. 거기에다 보장 한도까지 넉넉하여 의료비 부담을 느끼던 사람들이 평생 지출되는 병원비 및 물가와 의료비용 상승을 고려하여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 40대 정씨는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워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고 약 8만원을 지출하였다. 빈혈로 인해 병원을 찾았지만 생각보다 큰 지출을 한 샘이다. 정씨 분만 아니라 이런 예상치 못한 병원비 지출은 흔하기 때문에 의료실비보험으로 미리 대비하여 보장받는 것이 좋은데, 정씨도 6만원 이상을 의료실비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었다.
몇 가지 사항을 제외하고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그럼에도 본인 부담금의 80~90%를 보장받을 수 있어 의료실비보험은 상당히 유리하다. 하지만 이런 상품도 본인부담금, 면책사유 및 보험료와 보장 세부사항 등에서 상품별 차이가 있으니 비교사이트에서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의료실비보험은 가입이 가능한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비보장이 중복 적용되지 않으므로 기존에 실비상품이 있다면 더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건강과 연령 등에 따라 가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면책사항이 적은 상품이 유리한데, 면책사항은 보장을 제공받을 수 없기 때문에 실제 보장을 받을 때 각 보험사마다 보장을 받을 수 없는 면책사항이 다르니 직접 설계사에게 확인하고 자신이 실제 보장받기에 더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실손보험으로 유명하지만 그 외의 선택담보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80~90%을 보장하기 때문에 선택담보로 부족한 부분을 추가적으로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건강에 맞게 보장을 비교하고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리고 의료실비보험을 설계하는 경우, 환급금액이 없는 편이 더 좋다. 실비 보장은 만기를 길게 하는 것이 유리한데, 만기가 길면 환급 받기 쉽지 않을뿐더러 화폐가치가 크지 않아 불리하다. 또한 보험료도 더 비싸지기 때문에 환급이 없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