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튀빙겐대학교 연구팀이 감정을 지니고 자율 학습을 하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마리오AI(Mario AI)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탑재한 마리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목적은 인식과 학습 능력을 갖춘 마리오를 개발하려는 것. 지금은 간단한 인사말이나 말을 걸면 마리오가 대답을 해주는 수준이다. 마리오는 여기에 학습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마리오의 세계에 있는 다양한 걸 배울 수도 있다. 또 호기심과 굶주림, 행복, 공포의 4가지 감정이 마리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마리오의 감정은 주위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마리오는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현재 마리오가 인식하는 건 영어와 독일어 2가지. 마리오가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을 이용하면 마리오와 다양한 대화가 가능하다.
마리오는 음성 명령 외에도 환경이나 행동을 통해 학습을 한다. 적을 물리쳐달라고 마리오에게 명령을 하면 근처에 있던 적을 물리친다. 또 감정의 변화도 마리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굶주린 상태가 높아지면 동전을 모으거나 호기심이 높을 때에는 주위를 살펴보는 행동을 취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