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지난해 모바일 거래만 1조4천억…전체 거래도 2조원 돌파

소셜커머스업체 쿠팡은 지난해 연간 모바일 거래규모가 1조 4000억원을 넘었다고 3일 밝혔다.

2012년 1800억원, 2013년 6000억원에 이어 모바일 거래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쿠팡은 2013년 8월을 기점으로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 비중이 50%를 넘었다. 지난해 모바일 거래 비중은 최대 81%였으며, 평균 71%였다. 모바일 거래 확대로 지난해 11월 월 거래액이 2000억원을 처음 돌파했으며 12월에는 25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전체 거래액도 2조원을 웃돌았다.

쿠팡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 시장이 날로 커짐에 따라 유통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쿠팡만의 차별화 된 모바일 서비스 전략을 강화해 모바일 리더십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