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콘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무인항공기(드론) ‘티로터’를 육군과 공군에 국가중요보안목표 감시용으로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티로터는 대전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자율비행로봇시범보급사업’ 일환으로 개발됐다.

이 제품은 전기선을 드론에 연결해 지상 약 50m 상공에서 24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신개념 드론이다.
현재까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드론의 최대 단점인 짧은 비행시간(약 20분)을 극복했다.
감시 정찰 뿐만 아니라 통신 중계용, 주요 시설 감시용 등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기술 특허 상용화에 성공하기는 유콘시스템이 처음이다
세계적으로도 이와 유사한 드론을 개발하고 있는 나라는 무인기 선진국인 이스라엘뿐이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사장은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로 소형 드론 분야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