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지난해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 36%(오픈마켓 제외)를 기록하며 12년 연속 렌즈교환식 시장 1위를 했다고 3일 밝혔다.
캐논은 “2위 업체와는 약 8% 차이로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캐논의 위력을 보여준다”며 “판매금액 기준으로 연간 48% 점유율, 지난해 12월 한 달에는 50%를 달성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성과는 저가 제품 판매에만 치중하지 않은 마케팅과 보급기부터 중·고급기까지 탄탄한 제품 라인업 때문에 가능했다고 해석했다.
지난해 국내 렌즈교환식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카메라는 ‘천송이 카메라’로 불리는 캐논 ‘EOS 100D’다. ‘EOS 100D’는 지난해까지 11만대 이상이 판매돼 캐논이 시장 1위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중급기인 ‘EOS 70D’, ‘EOS 6D’ 역시 지난해 각각 약 2만대, 약 1만대로 고루 판매됐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수량뿐만 아니라 판매금액까지 양과 질 측면에서 1위를 차지한 성과는 소비자의 신뢰와 기대를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캐논은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한 달 점유율에 연연하지 않고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과 마케팅으로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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