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공공데이터 790종 민간에 개방

강원도는 여행코스, 음식, 숙박 등 공공데이터 790종을 민간이 쉽게 활용할 수 있게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도는 4일 최문순 강원지사 주재로 신승호 강원대 총장, 행정자치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전국 시도 공공데이터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공공데이터 구축’ 완료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공데이터 개방 과 강원대의 데이터분석센터 활성화를 위해 도와 강원대 간 업무협약도 진행된다.

‘강원 공공데이터’ 포털 구축사업은 도의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해 도민과 공유하고 민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도 와 18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8월 10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도와 시군 직원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공데이터 소개 및 포털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11월까지 서면 및 방문조사를 실시해 도와 시군의 공공데이터를 조사해 전체목록 1502 종, 개방가능 목록 1294종을 도출, 이번에 790종을 개방 완료했다.

개방데이터는 도와 시군이 공통으로 개방한 관광정보, 계약정보, 토지정보와, 시군의 특화 데이터로 춘천·원주 버스정보, 강릉 CCTV설치현황 정보, 태백 공영주차장 정보, 삼척 동굴정보, 횡성 군수인증한우 정보, 평창 통계 정보, 철원 접경지역정보, 화천 숙박현황 정보 등이다. 개방데이터는 민간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대부분의 데이터를 API형태로 제공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