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쿡 애플 CEO는 애플워치(Apple Watch)를 오는 4월부터 출하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18K 금을 이용한 값비싼 애플워치를 위해 애플스토어가 보석 판매 노하우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한다.
애플워치는 3가지 모델로 나뉜다. 애플워치 스포츠(Apple Watch Sport)는 산화 피막 처리한 경량 알루미늄 재질에 디스플레이는 강화 유리를 썼고 5색 플루오로 엘라스토머 밴드를 고를 수 있다. 애플워치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에 디스플레이에 사파이어를 썼고 밴드는 가죽 밴드나 플루오로 엘라스토머 등 3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애플워치 에디션(Apple Watch Edition)은 표준 금보다 2배 강도를 갖춘 18K 금으로 만든 것. 디스플레이에는 사파이어를 썼다. 이 18K 모델의 가격은 수천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런 값비싼 애플워치 판매에 앞서 애플스토어에 전용 금고를 배송하는 등 마치 보석가게 수준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충전하면서 전시할 수 있는 전용 금고는 평소 애플스토어에 전시되는 데모 기기와 마찬가지로 애플워치 3가지 모델과 밴드 등을 착용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
또 애플은 애플워치 에디션에 쓰이는 순금의 양을 측정하는 거울도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이게 사실이라면 애플워치 에디션에는 상당 분량의 금이 쓰였다고 할 수 있다. 보석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격이 당연할지도 모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