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이 인기다.
국립광주과학관은 특별기획전 ‘잃어버린 공룡을 찾아서’가 누적 관람객 1만8137명(1월 말 현재)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구의 탄생과 생명체 출현과 진화를 통해 생명체가 다양화 되어가는 과정을 전시하고 있는 공룡 특별기획전은 중생대를 지배했던 공룡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진본화석, 생동감 넘치는 모형, 다양한 영상물과 설명문 등을 통해 재탄생한 공룡들은 쥐라기 월드를 연상케 한다.
전시장에는 중생대에 살았던 공룡들의 화석과 움직이는 공룡 모형, 영상물들을 체험할 수 있다. 육식 공룡 스피노사우루스나 알베르토사우루스·엘라스모사우루스 등의 진본 골격을 직접 볼 수 있다.
중생대 공룡 하드로사우루스의 피부화석을 관찰할 수도 있다. 모두 국내에서 보기 힘든 공룡이나 수장룡의 실제 뼈로 이번 기획전의 묘미로 손꼽힌다.
인조 점토를 이용해 직접 공룡화석을 발굴해 보거나 고·중생대 표준화석인 삼엽충이나 암모나이트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관람객이 작동하는대로 화면에 공룡의 모습이 구현되는 ‘인터렉티브 증강 현실’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공룡특별전은 오는 3월 29일까지 열린다. 세부 내용은 국립광주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