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4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피치소폰 캄보디아 노동직업교육부 차관, 곽범수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공사참사, 박상민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장, 백숙희 한국국제협력단(KOICA) 캄보디아 사무소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KOICA 드림센터’ 개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드림센터 건립은 저개발국에서 교육 불균형 해소,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대차와 KOICA, 플랜코리아 등이 추진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대차는 이번 3호 드림센터에서 자동차 정비 기술 교육, 취업 지원과 멘토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솔린 엔진, 디젤 엔진, 파워트레인, 전기, 진단 및 공조 5개 단기과정을 3개월씩 운영한다. 심화 과정은 2년 과정으로 별도 운영해 매년 200여 명 학생 개인 사정에 맞춰 교육을 실시한다. 심화 과정 참여 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원된다.
교육 졸업생에게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정비소 취업을 알선하고 창업 준비생에게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수 인력에게는 현지 현대차 정비센터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저개발국가에 매년 1개씩 드림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KOICA 드림센터 캄보디아는 수준 높은 정비 교육을 제공해 청년 취업을 돕고 현지 우수 인력도 확보할 것”이라며 “사회와 기업이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관 협력 모범사례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