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여성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 준비에 여념이 없다. 11번가가 최근 일주일(2월 1~6일) 동안 초콜릿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 상승했고 면도기는 44%, 남성 화장품은 36% 매출이 늘었다. 연인과의 달콤한 시간을 선사해 줄 다양한 상품을 추천한다.
◇내 남자를 더욱 멋있게
남성들이 선호하는 ‘몽블랑 반지갑(27만9000원)’은 매년 밸런타인데이 때마다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꼽힐 만큼 구매 만족도가 높다. 총 6개의 카드 수납 공간이 마련돼 실용적이다.
‘아이오페 맨 에어쿠션(2만7000원)’은 2014년 히트상품인 ‘에어쿠션’의 남성용 화장품이다. 피부가 더 환하게 보이도록 보정해주고 자외선으로부터도 완벽히 지켜준다.
피부가 민감한 남성에게 좋은 ‘질레트 프로글라이드 플렉스볼 면도기(3만3900원~)’는 미세진동 기능이 도입됐다. 턱선을 따라 자동으로 면도날이 움직여 최적의 밀착면도가 가능하다.
깨끗한 치아 역시 멋진 남성이 갖춰야 할 필수 요소다. ‘오랄비 스마트 전동칫솔(19만9000원)’은 전동 칫솔 최초로 블루투스를 탑재,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에서는 세정 시간, 치아 구역 등 사용자의 칫솔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축적해 더욱 개선된 세정 방법을 알려주고 습관을 개선해준다.
◇내 남자를 더욱 로맨틱하게
함께 로맨틱한 추억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대림미술관에서 4년째 이어오고 있는 ‘2015밸런타인데이 파티:레트로-맨틱(1인 1만8000원)’은 전시회와 댄스파티가 어우러진 파티다.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관람과 칵테일 두 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커플댄스 이벤트에서 선정된 베스트 커플 한 쌍에게는 60만원 상당의 조선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1인 6만원~)’는 프랑스 오리지널 팀이 내한해 공연을 펼친다. 10년 전 초연을 이끌었던 배우들이 다시 한국을 찾아 변치 않는 감동을 선사한다.
특별한 날을 기념해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면 ‘루소주얼리 커플반지 만들기(4만7900원부터)’ 체험을 해보자. 전문 주얼리 디자이너가 기초 작업을 도와 다양한 디자인의 커플링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청담, 홍대, 대학로 등 서울, 경기 지역 8개 ‘루소 주얼리’ 지점에서 체험 가능하다.
미식가 연인이라면 ‘롯데호텔 뷔페 라세느 디너 식사권’(8만1600원)을 추천한다. 200여 가지의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외국인 셰프가 테이블로 직접 고급 요리를 서빙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 남자를 더욱 스마트하게
바쁜 비즈니스에 쫓기는 연인에게는 ‘씨게이트 외장하드 1TB(9만5000원)’를 선물해보자. 12mm의 두께로 휴대성이 뛰어나고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어 범용성도 좋다.
‘로지텍 무선 올인원 키보드 TK820(8만5000원)’는 키보드와 터치패드가 합쳐진 무선 키보드다. 타이핑 시 터치감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터치패드는 마우스보다 더 다양한 동작을 인식할 수 있다. 초박형 디자인을 채택했고 교체 가능한 배터리는 최장 6개월 지속된다.
알람시계와 스탠드가 결합된 스마트한 제품도 있다. ‘필립스 웨이크업 라이트(11만5900원)’는 지정한 시각에 전등이 저절로 서서히 켜지는 ‘웨이크 업’ 기능이 있어 자연스러운 기상을 돕는다. 새소리 설정이 가능해 자연 속에서 잠을 깨는 듯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밸런타인데이에 ‘폴라로이드 큐브 액션캠(17만4000원)’을 사용해 연인끼리 특별한 추억을 기록하는 것은 어떨까. 손 안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의 캠코더로 생동감 넘치는 풀HD 화질의 동영상과 사진을 쉽게 남길 수 있다. 무게도 47g으로 가벼워 언제 어디서든 휴대가 가능하고 생활방수 기능도 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