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를 비롯한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을 때 필요한 게 바로 방호복이다.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한 건 물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하지만 기존 방호복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벗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바이러스 제거 작업 같은 걸 하고 난 다음 벗기가 쉽지 않아 자칫 방호복 표면에 닿아 감염될 위험도 있다. 존스홉킨스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이 개발한 방호복은 이런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기존 방호복은 부품별로 나뉘어져 있어서 벗을 때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이 옷을 팔 아래쪽에 있는 끈 2개를 당기고 이를 발로 밟고 그대로 일어나면 장갑처럼 옷을 손쉽게 벗을 수 있다. 아직은 개발 초기 단계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