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파워, 수출용 휴대형 LED 조명시스템 강원도에 전달

강원도는 관내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 케이디파워(대표 박기주)가 최근 최문순 강원지사를 방문해 미얀마 수출용으로 개발한 휴대형 LED 조명시스템 ‘홈라이팅V3.0’ 출시 기념 전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케이디파워는 지난 2013년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전력IT 산업단지로 이주했다. 도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개발한 ‘홈라이팅V3.0’은 국내 처음으로 동작감지 레이더 센서를 적용해 동작을 감지한다. 또 자동으로 조명을 제어하는 신기술도 채택했다. 별도 전원 스위치가 없어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케이디파워는 지난 2012년부터 전기 보급률이 29%에 불과한 미얀마 시장을 공략해왔다. 이미 미얀마 오보곤 마을 100가구에 가정용 등과 가로등, 전기 충전시설 등을 설치했다.

안광수 강원도 국내투자유치담당자는 “케이디파워가 홈라이팅V3.0을 이미 미얀마 현지에 32억 원 상당을 수출하기로 했는데 이는 강원도와 춘천시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이번 미얀마 수출용 홈라이팅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공적개발원조(ODA),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공적 자금과 해외 환경단체를 통해 인도, 방글라데시 등 미얀마 주변 국가로 수출하는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