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기업 두 곳이 추가로 설립됐다.
부산연구개발특구(이하 ‘부산특구’)는 슈퍼티그웰딩과 차세대소재연구소 두 개 기업이 부경대 기술지주회사의 지분출자로 특구 내 연구소기업으로 설립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특구 연구소기업은 지난해 5개를 포함해 총 7개로 늘었다.
슈퍼티그웰딩은 ‘용접용 용가재’ 기술을 기반으로 해양플랜트용 파이프의 내면 클래드 용접 및 파이프 맞대기 용접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 용접용 용가재 기술은 해양플랜트뿐 아니라 조선기자재, 각종 금속부품의 3D 프린팅 등 폭넓은 응용이 가능하다.
차세대소재연구소 ‘나노입자를 이용한 균질 분산 카본나노튜브-알루미늄 복합분말의 제조방법’을 이용해 고기능성 및 고성능 나노카본 복합소재의 실용화를 도모한다. 차세대 전자정보산업, 대체에너지 및 복합소재 등 다방면에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동경 부산특구본부장은 “올해는 부산시와 협력 아래 연구소기업과 같은 기술기반 창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연구소기업의 설립 확대는 지역 우수기술 사업화 및 지역 내 고급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특구 연구소기업은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연구기관, 대학 등이 기술을 출자(자본금 20% 이상)해 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술기반 기업이다. 국세와 지방세 감면 혜택에 특구육성사업에 참여할 때는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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