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설 맞아 1430억 규모 경기활성화 자금 집행

한화그룹이 설을 앞두고 경기활성화를 위해 중소 협력회사에 대한 대금 조기 지급 등 총 143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풀기로 했다.

한화케미칼, 한화첨단소재, 한화건설, 한화S&C 등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는 중소 협력업체에 지급할 대금 1170억원을 설 연휴가 시작되기 이전에 조기 지급한다.

또한 한화그룹 계열사는 약 60억원 규모 지역특산품을 구매해 고객 및 협력업체 직원 등에게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내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는 차례비를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강조해온 ‘함께 멀리’ 철학을 기반으로 그 동안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침체된 경기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함으로써 서민들이 좀더 밝은 기분으로 설 명절을 맞이하길 바라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