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소관 33개 홈페이지 ‘웹 접근성 품질마크’ 획득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문화부와 소속기관 등이 운영하는 33개 누리집(홈페이지)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한 품질인증기관으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마크는 장애인·고령자가 웹 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임을 인증하는 마크다.

작년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한 1182개 누리집 중 공공부문 사이트는 577개로 전체의 49%다. 이 중 33개가 문체부 소관으로, 이는 장애인정책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준이다.

특히 문화부 누리집(mcst.go.kr)은 2010년부터 5년 연속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했다. 작년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행정·공공기관 홈페이지 웹 접근성 및 호환성 수준진단’에서도 중앙부처 평균(92.4점)보다 높은 접근성 평균점수 94점을 획득하기도 했다.

문화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올해도 누리집 웹 접근성, 호환성 향상과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누리집별로 전문가가 진단을 실시하고, 미흡한 사항 개선에 직접 참여한다.

최경호 문화정보원장은 ”웹 접근성, 호환성 개선을 위한 통합 지원을 강화하고 이동통신 분야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