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서 59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 부서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부장으로 발령 난 채현주 전 경영지원본부 홍보팀장이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조치로 5일 부서장·팀장 직책보임 인사를 단행했다. 거래소는 이날 채 부장을 비롯해 7명(22%)을 신임 부서장으로 임명하는 등 총 22명(69%)을 교체했다. 팀장의 경우 여성팀장 1명을 포함해 10명의 팀장(9%)을 신규 발탁했고 총 54명(50%)을 교체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후선 조직은 축소하고 모험자본 육성을 위해 기술기업 상장부를 신설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공공기관 지정해제 이후 첫 직원 인사로 시장 활성화와 조직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며 “시장 조직을 강화하고 시장 전문가를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