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OTT 트렌드 ‘해외드라마’로 확산 중

곰TV, OTT 트렌드 ‘해외드라마’로 확산 중

OTT 플랫폼에서 큰 주목을 끌지 못했던 ‘해외드라마’가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인터넷 미디어 곰TV(www.gomtv.com)가 ‘해외드라마’ 부문의 올해 1월 매출이 지난해 12월에 비해 7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곰TV는 ‘해외드라마’의 고공행진을 기념해 오는 3월 20일까지 인기 해외드라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드라마는 그 동안 일부 마니아 층을 중심으로 웹하드 등에서 주로 소비되었다. 그러나 OTT 플랫폼 이용자가 크게 늘고 유료 VOD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해외드라마 콘텐츠 소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미국드라마뿐만 아니라 중국ㆍ일본드라마의 인기가 눈에 띈다. 지난달 곰TV에서는 중국드라마 ‘대막요’가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보보경심2(중국)’ ‘장난스런 키스(일본)‘이 뒤를 이었다. ‘대막요’는 지난해 10월 중국 50개 도시를 기준으로 한 시청률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중국드라마다.

한편 곰TV는 해외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성원을 기념해 오는 3월 20일까지 인기 해외드라마 40%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2월 8일까지 ‘로보상’ ‘아오이 호노오’ ‘제로의 진실’을 할인하며, ‘타마가와 구청’ ‘내가 싫어하는 탐정’ ‘타비즈 킨짱’ ‘따귀’ ‘런던하츠’ 등을 2주간격으로 할인한다. 또한 오는 3월 20일까지 ‘장난스런 키스 시즌 1’을 30% 할인해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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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