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를 통해 게임업계 성공 신화를 써내려간바 있는 김정률 전 그라비티 회장이 지난해 10월 22일 바른손이앤에이 지분 5%를 장내 매입한데 이어 6일 추가로 이 회사 지분 4.58%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6일 바른손이앤에이측은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내고 싸이칸홀딩스 김정률 회장이 추가 4.58% 지분을 확보했다고 사실공시를 통해 전했다. 김 회장은 이로써 10. 14%의 지분을 보유하게됐다.
공시에 따르면 김정률 회장은 특수 관계인 1인과 함께 이전의 5.56%와 이번에 추가 지분 4.58%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김 회장의 주식 취득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공시에도 장내 매수를 통한 단순 취득으로 표기된 상태다.
김정률 회장은 지난 2005년 8월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개발사인 그라비티를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사인 겅호온라인에 4000억원에 매각해 벤처 신화를 일군 자산가로 평가받고 있다.
![[단독] 게임업계 큰손 김정률 회장, 바른손이앤에이 지분 추가로 4.58% 확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5/02/06/article_06101921913990.jpg)
한편 바른손이앤에이의 최근 주가는 ‘독보적 상승’를 그리고 있다. 실제로 바른손이앤에이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이어 7% 넘게 오르며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5일 기준으로 종가는 전일보다 7.64%(110원) 상승, 1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856만주를 상회했다. 관리종목 우려에 급락했던 주가가 이처럼 상승하는 것은 신작 모바일RPG ‘루팅크라운’의 기대감 때문이다. 또 지난 3일 공시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도 최대주주인 문양권 회장이 참여해 오히려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바른손이앤에이가 서비스하고 엠트릭스(대표 이동하)가 개발한 모바일 전략 SNG ‘루팅크라운’을 오는 10일 출시된다. ‘루팅크라운’은 하복의 모바일 엔진 ‘프로젝트 아나키’를 기반으로 한 풀 3D 그래픽이 장점인 전략 SNG다. 이용자는 약탈과 방어를 통해 자신의 마을을 성장시키고 활용하는 전략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형식의 PvP와 보스 레이드를 실시간 멀티 플레이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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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