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 11개 선정 .. TV홈쇼핑 지원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우수 중기제품 판매 촉진을 위해 11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인 ‘홈&쇼핑’ 입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우수한 상품을 생산하고도 TV홈쇼핑의 높은 수수료와 재고 부담 등으로 진입 자체가 어려웠던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방송 기회를 제공해 인지도 향상은 물론 판로 확대에 따른 매출 증대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홈쇼핑 입점 기업이 되면 기업당 2200만원 내외의 입점 비용과 8%대의 저렴한 홈쇼핑 수수료로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포장 디자인과 패키지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방송 이후 상품 마케팅 상담과 정보제공을 통해 홈앤쇼핑과 상시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판로지원 시스템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 TV 홈쇼핑 방송적합도, 판매가능성 등을 고려해 기업당 40분 내외 1회씩 하반기 중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홈쇼핑 입점 지원 가능 상품은 판매가 최소 3만9900원 이상으로 40분 방송 기준 적정 재고를 보유해야 한다.

홈쇼핑 진출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서울 소재 제조업 위주의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다.

이원섭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 본부장은 “성장가능한 내실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 홈쇼핑 등 대형 유통망 진입 등을 지원해 서울시와 함께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