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기술과 활용법을 손쉽게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대 산학협력선도대학(링크·LINC)육성사업단(단장 정해도)은 최근 학내 창의형상제작센터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과 학생을 대상으로 3D프린팅 교육 지원을 시작했다.
부산대 링크사업단은 센터 개소와 함께 3D프린팅 기반 부품제조업체인 디엠에스(대표 손재혁)와 업무 협약을 맺고 3D프린팅 실습 교육을 추진한다. 3D프린팅을 이용한 제품 모델링, 출력 및 후처리 가공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 교육 후 창업을 원하는 학생을 위한 시제품 제작 비용, 또 지역 중소기업의 3D프린터를 활용한 제품 제작 비용의 일부도 지원한다.
현재 링크사업단내 예비창업기업인 향기저장소(대표 박영근 학생)와 코알라무브먼트(대표 김지웅 학생)가 센터 지원 아래 3D프린팅 교육과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고 있다.
박상후 창의형상제작센터장(기계공학부 교수)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양산할 제품을 모델링하는 등 제작 전 단계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교육 과정에 포함해 보다 현실감 있는 3D프린팅 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 링크사업단은 학생 대상의 3D프린팅 활용 사전 교육을 지난달 실시한데 이어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교육을 오는 12일~13일까지 이틀간 무료 진행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