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 2001 : 스페이스 오디세이(2001: A Space Odyssey)는 지난 1968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발표한 작품이다.
이 영화에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대표곡으로 쓰였다. 이 작품은 슈트라우스가 1896년 작곡한 것으로 다른 영화나 TV 광고 등에서도 자주 쓰이기도 한다. 영화에선 이 곡 외에도 푸른 도나우(The Blue Danube) 같은 곡처럼 다양한 클래식 음악이 쓰였다.
하지만 당초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클래식 음악 대신 작곡가를 고용했었다고 한다. 알렉스 노스(Alex North)는 1960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스파르타쿠스에서 함께 일했던 작곡가. 그는 2001 :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위한 곡도 만들었지만 스탠리 큐브릭은 결국 이를 쓰지 않고 현재 영화 속에 남은 타이틀을 택했다. 작곡가 본인도 영화가 개봉될 때까지 이를 몰랐다고 한다.
알렉스 노스가 만든 곡은 40분에 걸친 사운드트랙 13곡이다. 유튜브에는 영화 오프닝 장면에 편집한 영상이 올라와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