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모바일 안전신문고 앱 서비스 개시

국민안전처는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모바일 앱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시한 안전신문고 웹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대한 것이다.

안전신문고 앱 서비스는 기존 웹 서비스에서 제공했던 안전신고, 안전제안, 안전뉴스, 주요 처리사례, 신고현황 등 기능을 그대로 제공한다. 국민은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위험사항을 손쉽게 신고하고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전신문고 앱이나 웹에 신고가 접수되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해당 기관 부서에서 7일 이내 처리하고 이를 문자나 이메일로 신고자에게 알려줘야 한다. 지난해 말 시작한 안전신문고 웹 서비스로 2660건이 안전신고가 접수돼 저수지 안전시설 설치, 건물 비상탈출구 통로 개선 등 조치가 이뤄졌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국민이 일상생활의 위험요소를 적극 신고해주면 사소한 사고도 방지할 수 있고 나아가 큰 재해를 예방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안전처는 지속적으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안전신문고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