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학교(학교법인 인산교육재단)가 제5대 총장에 주대준 카이스트(KAIST)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주 신임 총장은 전일평 총장에 이어 2월 12일부터 4년간 총장직을 맡는다. KAIST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주 총장은 2010년 KAIST 전산학과 교수로 부임 이 후 사이버보안 연구센터와 정보보호대학원을 설립하고 센터장, 정보보호대학원교수, 대외 부총장을 역임했다.
주 신임총장은 6공화국부터 이명박 정부까지 20여년 이상 청와대 근무한 보기 드문 경력의 IT전문가다. 전산실장, 통신처장, 행정본부장, 경호차장을 역임하며 ‘경호과학화‘ 로 대한민국 경호시스템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근 대한민국 사이버안보 강화를 위해 창립된 ’한국 사이버보안 컨버전스 학회‘ 초대 학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월드비전 이사,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자녀 과외교육기관 봉사 등으로 불우한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 자녀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꿈의 전도사’로 연간 20회 이상 청소년 특강 활동을 하고 있다.
주 신임 총장은 선린대 설립정신을 계승해 “섬김과 나눔으로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 양성을 실현하겠다” 는 소감을 밝혔다.
선린대 발전을 위한 세부 목표로 △초 연결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협업형 창의인재 양성 △이웃과 사회를 섬기는 참 인간 양육 △국가 산업발전에 필요한 자원을 공급하는 산학협력 추진 △글로벌 교육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에듀케이션 3.0’ 추진 등을 제시했다. 주 총장은 2월12일 정식으로 취임한다.
포항에 있는 선린대는 50여년전에 김종원 장로가 ‘경북도립 간호대학’을 인수해 발전시킨 대학이다. 간호학과는 4년제로 300여명, 응급구조학과는 3년제로 200여명, 기타 학과는 2년제로 전체 학생 수는 3000여명 수준이다.
etnews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