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대표 전병일)은 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 평가에서 신청 첫해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 CP란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기업이 자체 운영하는 교육·감독 체계 등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공정거래 CP 운영평가 신청 첫해에 ‘AA’ 등급을 얻어 공정거래법 위반 사례 발생 시 1년 6개월의 직권조사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회사는 지난 2012년부터 임직원의 공정거래법 위반 방지를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조직을 운영해왔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과 ‘공정거래 교육’을 꾸준하게 실시해 공정거래 준수 의식을 제고시켜 왔다. 또 공정거래 내부감시 제도와 공정거래 관련 업무 사전 협의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업무 수행 과정에서 공정거래 법규 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해 왔다.
전병일 사장은 “CP 운영 평가 ‘AA’ 등급 획득은 전 임직원이 노력한 성과로 회사의 위상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공정거래 문화가 회사의 정체성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