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지원 예산은 총 165억원 규모다. 중기청은 올해 일반 241개 규격 인증과 소요 비용 3000만원 이상 고부가가치 규격 인증에 대한 지원을 확대, 실시한다.
일반 규격인증은 80억원 규모에서 약 1400여개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소요비용 3000만원 이상 고부가가치 인증은 60억원 규모로, 20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올해부터 인증 갱신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차등 지원 기준을 종전 수출액 기준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변경·적용한다. 전년도 기준 매출액 30억원 이하 기업은 인증획득 비용의 70%, 30억원 초과 기업은 50%까지 각각 지원한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중국 진출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해 중국 인증을 신청하는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중국인증 전용 지원 프로그램(24억6000만원 규모)을 신설한다.
격월로 인증지원 신청서를 접수하며, 기존에 획득한 규격 인증도 신청일 기준 1년내로 획득한 경우에는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중기청 수출지원센터 온라인시스템(www.exportcenter.go.kr)으로 하면 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