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저장 솔루션으로 저장하고 즐기고 공유하는(Save, Play, Share) 사용자 문화를 만든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9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저장 솔루션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2015년 상반기 신제품 9종과 전략을 발표했다.
캐논은 이날 신개념 이미지 저장솔루션 커넥트 스테이션 CS100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사진이나 영상 촬영 후 별도의 리더나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고 각종 기기에 연결하면 다양한 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시오미 야스히코 캐논 연구소장은 “CS100은 인터넷과 연결돼 카메라, 캠코더 같은 캐논의 입력 기기와 프린터, 복합기 등 출력기기를 이어주는 중심이 될 예정”이라며 “고해상, 고화질의 영상 체험을 각 가정 거실로 전달하는 인프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캐논은 이날 사용자 환경에 맞게 풀프레임 고급기 DSLR 카메라(EOS 5Ds, EOS 5DsR), 입문자용 DSLR 카메라(EOS 750D), 미러리스 카메라(EOS M3), 콤팩트 카메라(파워샷 SX410 IS, 익서스 275 HS, 익서스 160), 최대 광각 줌렌즈(EF 11-24㎜ f/4L USM)를 공개했다.
고급기로 선보인 EOS 5Ds는 세계 최초로 약 5060만 화소의 35㎜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스튜디오나 풍경 촬영에 적합한 해상력을 발휘한다. EOS 5D 시리즈 최초로 영상처리엔진인 디직 6(DIGIC 6)를 두 개 사용한 ‘듀얼 디직 6’를 탑재해 고화소 이미지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광학식 로우패스필터 기능을 억제해 더 높은 해상력과 색 재현에 초점을 맞춘 형제 모델인 ‘EOS 5DsR’도 선보였다.
입문자용으로 공개한 ‘EOS 750D’는 2420만 화소의 CMOS 센서와 디직 6 영상처리엔진을 탑재했다. 미러리스 카메라 ‘EOS M3’는 EOS 750D와 같은 하이브리드 CMOS AFⅢ, 2420만 화소의 CMOS 센서와 디직 6 영상처리엔진을 장착했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캐논은 카메라 시장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를 사용자 가치에서 찾았다”며 “사용자 촬영 영역 확대, 제품 라인업 강화, 사용자 가치 창출 등 3가지 전략으로 올해 카메라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한국 사진·영상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