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기청, 125억 들여 중기 맞춤형 컨설팅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을 공고·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1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진단 연계형(57억원), 수요자 선택형(68억원)으로 구분해 맞춤형으로 컨설팅 지원한다.

올해는 중소기업, 컨설팅 업계 등 수요자의 입장을 반영해 그동안 사업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규제를 완화하고 제도를 개선해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별도로 운영되던 특화형 컨설팅을 진단 연계형 컨설팅에 통합해 사업을 단순화하고 진단과 관련해 불편함을 제공하던 중간과정을 생략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했다.

창업 기업에 대한 정의를 업력 5년에서 7년으로 변경해 관련법과 일치시키고 지원한도를 200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동일 연도에 현장평가는 1회만 실시하는 등 수요자 편의도 높였다.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기청 및 중진공이 실시하는 건강진단을 받거나 수요자 선택형의 상반기 접수기간인 다음 달 13일까지 컨설팅 종합관리시스템에 신청하면 된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