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을 연임한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김상헌)는 10일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네이버 김상헌 대표의 회장 연임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상헌 대표는 지난 2013년 3월 정기총회를 통해 제10대 인기협 회장으로 선출돼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된다. 이번 이사회는 제11대 회장으로 네이버 김 대표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차기 회장은 3월 말 예정인 정기총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선출된다.
김 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인터넷기업들이 글로벌 서비스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회장직을 연임함으로써 인터넷기업과 스타트업기업을 위한 제도적 환경 개선, 글로벌 상생협력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해 인터넷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산업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는 인터넷산업 대표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기협 이사회는 회장사인 네이버를 포함, 수석부회장사와 부회장사로 활동하는 다음카카오, 이베이코리아, SK커뮤니케이션즈, SK플래닛, 엔씨소프트, 로엔엔터테인먼트, 씨디네트웍스, KG모빌리언스 9개사로 구성됐다.
올해 협회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인터넷리더스포럼, 굿인터넷클럽 등 인터넷산업의 사회적 위상 제고 △인터넷산업 규제백서 발간 등 산업발전정책 확립 △스타트업 지원 등 상생협력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 등을 목표로 정했다. 세부 사업계획은 총회를 거쳐 확정해 추진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