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우주를 탐험하는 수많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발견된 행성 수도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제트추진연구소(JPL)가 언젠가 실제로 등장할지도 모를 이런 우주 행성의 상상 여행 포스터(The Exoplanet Travel Bureau)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먼저 HD 40307g. 이 행성은 기주에서 42광년 떨어진 행성으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다. 지구보다 질량이 7배 이상 될 것으로 보이는 이 슈퍼 지구는 가스로 덮여있는지, 표면은 어떻게 이뤄져 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다음은 케플러-186f(Kepler-186f). 생명체가 거주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지구 크기 별 가운데 처음으로 발견된 행성이다. 태양보다 훨씬 차갑지만 별 표면이 붉은 게 특징이다. 이 별은 유명 게임인 시드마이어의 문명 : 비욘드 어스에 등장하기도 했다.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발견한 것이다.

케플러-16b(Kepler-16b)는 지난 2011년 발견된 것으로 두 별 주위를 돌고 있다. 토성처럼 거대한 가스 덩어리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제트추진연구소가 공개한 가상 포스터는 모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