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중남미 지역 특화형 무역인재 양성 교육

한국산업기술대(총장 이재훈)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에 선정돼 이달 말부터 3년간 경영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중남미 경제권을 특화지역으로 삼는 심화교육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GTEP은 정부가 국내 수출 중소·중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가별 특성을 감안한 지역 전문 무역인재 양성 사업이다.

한국산업기술대는 한국무역협회가 제공하는 이러닝과 집체교육을 시작으로 정규 무역과정, 지역특화과정, 현장실무컨설팅 교육, 수출중소기업 현장실습 등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300여 시간 과정이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특별과정 입학을 추천한다.

김용재 한국산업기술대 GTEP 사업단장은 “중남미는 우리나라 이미지와 상품 인지도가 높아 이 지역에 정통한 무역 전문가를 활용하면 시장 확정성이 크다”며 “글로벌 수출 중소기업과 산학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의 무역 전문역량을 제고하고, 취업 연계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