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급 창의산업 융합형 인재양성 박차...선정 대학에 5년간 3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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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차세대 신산업을 주도할 고급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선정해 학교당 30억원을 5년간 지원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3년부터 인문학적 상상력과 공학, 과학기술의 융합으로 신산업을 주도할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오는 2017년까지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대학원’ 10개교를 선정해 360명의 석사급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유망 신산업·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6개 대학 특성화학과가 선정돼 있다. 성균관대(휴먼ICT융합과), 조선대(디자인공학과), 호서대(나노바이오트로닉스학과), 건국대(스마트ICT융합과), 단국대(창의융합제조공학과), 한양대(융합시스템학과) 등이 교육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대학원은 인문·경영은 물론이고 공학·과학의 융합 역량을 갖춘 교수진을 갖추고 다양한 전공의 학생을 선발해 별도 특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산업 현장 수요에 기반한 프로젝트를 교수와 학생, 기업이 공동 수행하면서 산업융합과 사업화 전반까지 주도할 수 있는 해심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올해는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대학원’ 2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대학은 교과목 개발과 신입생 모집을 거쳐 올해 9월부터 첫 학기를 개강하게 된다. 선정된 학교는 올해 3억원, 2차년도부터는 6억원 규모를 5년간(총 30억원) 지원받는다. 1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신청서를 받고 사업설명회는 오는 16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 사업 개요>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 사업 개요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