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억4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7.4%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393억1200만원으로 전년보다 9%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6억5000만원으로 98.5%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318억5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서울반도체측은 이 같은 실적 악화에 대해 “IT 부문의 지속되는 업황 악화로 매출이 감소했고, 재고평가손실과 불용재고 처리로 인해 이익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다양한 LED 칩·패키지를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 UV LED 등 특화 제품으로 수익 향상에 애 쓰고 있지만 중국발 공습과 국내 LED 시장의 늦은 개화 등으로 실적 부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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