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 구심점이자 창조경제 허브역할을 할 대구 창조경제단지가 첫 삽을 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대구 북구 칠성동 옛 제일모직 부지에서 ‘대구 창조경제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이석준 미래부 1차관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이한구 국회 창조경제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장, 권은희·강은희 의원,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해 벤처기업인, 예비창업자, 지역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삼성이 협력한 대구 창조경제단지는 201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부지 9만199㎡(2만7204평), 연면적 4만3040㎡ 규모로 건설된다.
창업·벤처와 문화예술 등 관련 기능이 집적된 복합공간으로, 창조경제존, 삼성존, 커뮤니티존, 아뜰리에존 등 테마별로 4개의 구역으로 조성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이전하는 창조경제존에는 문화예술창작센터와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소호(SOHO) 사무실이 마련된다.
삼성의 역사를 소개하는 시설과 첨단 제품 전시·체험이 가능한- 삼성존도 만들어진다.
신진 예술가와 디자이너가 작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공방과 카페 등은 아뜰리에존에, 시민을 위한 열린 휴식공간은 커뮤니티존에 조성된다
미래부는 대구 창조경제단지 건설로 대구시가 창업·벤처 산실은 물론이고, 글로벌 창조경제도시로 거듭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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