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호장룡`의 스타인 중국 영화배우 장쯔이가 드론 청혼을 수락했다.
9일(현지시간) 타이완 스트레이트 타임스는 장쯔이가 최근 남자친구인 가수 왕펑으로부터 드론(무인기)을 동원한 청혼을 받고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와호장룡` 등 영화 30여편에 출연한 세계적인 스타 장쯔이는 36번째 생일 파티에서 왕펑의 손을 잡았다. 왕펑(43)은 로맨틱한 음악과 함께 하얀색 드론에 티없는 9.15 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넣어 청혼 반지를 보냈다. 이 반지는 세계 10대 다이아몬드 중개상 중 하나인 영국 런던 모사이에프(Moussaieff)사의 것으로 알려졌다.
왕펑은 "우리는 고락을 함께 해왔다. 나는 쯔이가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이가 들어도 당신을 돌볼 것이다"라며 청혼했다.
놀란 장쯔이는 청혼을 받아들였고, 주변 사람들은 박수로 축하했다.

장쯔이는 청혼을 수락한 다음 날 아침, 자신의 웨이보에 파티룩 사진과 함께 왕펑의 청혼사진을 자세히 남기며 왕펑의 메시지를 남겼다. "나의 인생이 완성된 것 같아 감사하다. 힘들었던 과정은 과거일 뿐이다. 지금부터 우리는 나이 들 때까지 함께할 것이다"
왕펑은 두 번 결혼한 전력이 있다. 장쯔이는 중국 CCTV 앵커 사베이닝, 그리고 이스라엘의 백만장자 비비 네보와 사귄 적이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국제팀 신지혜기자 sjh1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