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는 대한민국 광복70주년을 맞아 기념 요판화 및 메달 세트 1차분을 오는 16일부터 발매한다.
이 세트는 조폐공사가 보유한 인쇄 및 주화 제조기술을 집약해 제작했다. 또 요판화와 메달을 결합시켜 예술적 소장가치도 높였다.
공사 측은 올해 말까지 2개월 마다 인물 및 소재를 총 6종 선정해, 소량 한정판매 한다.
선물 및 장식이 가능하도록 액자형으로 구성했다. 제품 포장 및 요판화 디자인을 고급화해 제품 매력도도 높였다.
요판화는 수작업으로 특별 제작, 시리얼 넘버를 기입해 각 500세트만 한정 공급한다.
제품설명서에는 공사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기기 인식용 보안패턴인 ‘스마트씨(Smartsee)’을 적용했다.
이번 1차 발매에서는 서애 류성룡(柳成龍, 1542~1607)을 주인공으로 담았다. 류성룡은 경상북도 안동시의 하회마을에서 태어나 성리학의 학맥을 계승한 인물이다. 임진왜란 때 선조 임금을 수행하며 왜군을 물리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왜란 후에 있을 다른 침략에 대비해 ‘징비록’을 저술했다.
판매가격은 7만원(부가세 포함)이다. 16일 오전 9시부터 한국조폐공사 쇼핑몰(www.koreamint.com) 및 전화주문(02-710-5228)을 통해 선착순 판매한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