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우리나라 국방 핵심기관이 밀집한 계룡, 논산 지역을 십분 활용해 국방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중부대 산학협력단이 국방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 용역에는 국방산업단지 타당성 검토와 입주 대상 기업 수요 조사, 입지 검토 및 분석, 개발 방향 등이 담긴다. 오는 8월중 마무리된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국방 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전략을 세운 뒤 국가 주도 단지 조성을 정부에 공식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도는 연내 국방산업발전협의회도 결성할 예정이다. 이 협의회는 군 전문가와 국방 산업 관련 인사,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역할은 국방산업단지 조성 논리 개발과 정책적 공감대 확산, 도의 정책 추진 지원 등이다. 국방전력지원체계연구소 유치도 추진한다.
한편 도는 이날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안희정 지사, 황명선 논산시장, 최홍묵 계룡시장,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이영하 전 공군참모차장, 이종호 건양대 군사과학연구소장, 황종수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국방 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홍성=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