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 빌트인 전기오븐 오븐이 10일(현지시각) 업계 최초로 미국 가전 제조사 협회(AHAM) 주관 ‘지속가능성 인증’을 ‘캐나다 표준규격협회(CSA)’로부터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CSA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추구하는 비영리 단체로 제품의 재질, 에너지 소비, 생산·제조관리, 제품성능, 폐기관리, 기술혁신 등을 평가해 인증을 수여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NE58F9710WS’는 요리의 양, 종류에 따라 조리실을 전체 또는 상·하단을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플렉스 듀오’ 기능을 갖췄다. 개별 온도설정도 가능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과 요리시간을 줄여준다.
이 제품은 플렉스 도어 기능 뿐만 아니라 열린 상태의 도어가 장기간 방치될 경우 전원을 자동차단하는 기능, 작동상태를 알리는 알람 기능 등으로 에너지 소비 부문에서 고득점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사업장 온실가스 관리, 공해 방지, 기업의 지속가능성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친환경 사업장 운영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재활용 가능 설계로 제품 폐기 단계 관리 부문을 비롯한 여러 친환경 수준 평가 항목에서도 요구 조건을 충족시켰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