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Cooki)는 거의 전자동에 가까운 요리 로봇이다. 요리를 위한 사전 준비가 설거지 같은 걸 빼면 대부분 요리 과정을 대신 처리해줄 수 있는 것. 세레니티키친(Sereneti Kitchen)이 선보인 이 로봇을 요리를 해주는 로봇을 현실화하기 위한 프로젝트.
조리기구 위에 로봇을 설치하면 요리를 한다. 앱을 이용해서 레시피를 찾아서 내려 받으면 어떤 재료를 사면 좋을지, 사전 준비 사항을 알려준다. 재료가 모두 준비되면 지정된 순서대로 트레이에 재료를 넣으면 나머지는 쿠키가 알아서 진행하는 것.
이 로봇은 알아서 프라이팬이나 냄비의 온도를 설정하거나 기울이기도 하는 등 요리가 타지 않게 조리하는 건 물론이다. 조미료도 자동으로 넣는다. 이 로봇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았지만 펀딩을 통한 자금 조달에는 실패했다고 한다. 만일 이런 로봇이 실제로 나온다면 요리에 서투른 1인 가구 등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