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 스마트그리드 수출덕에 매출액 늘어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은 지난해 매출액 344억8000만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23억 6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2%, 영업이익은 39.5% 각각 늘었다. 주력 사업인 스마트그리드 원격검침인프라(AMI) 국내외 매출이 증가해 손익 구조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조명관 누리텔레콤 이사는 “지난 2013년 자회사 매각에 따른 차익 83억원이 일시적으로 반영됨으로써 지난해 순이익 감소 효과로 나타났으나 AMI 해외 수출 증가로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누리텔레콤은 연초부터 남아공에서 193억원 규모의 스마트그리드 AMI 구축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최근 한국전력이 발주한 계량데이터관리시스템(MDMS) 구축 사업을 61억원에 따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