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진흥원, ICT융합 스포츠콘텐츠 개발사업 착수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원장 양유길)이 ICT융합스포츠콘텐츠개발을 위한 지원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과제를 진행할 한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다음달부터 9개월간 20여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시행하는 ICT융합스포츠콘텐츠개발사업은 ICT와 스포츠의 접목을 통해 관련 기업과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4년간 국비 60억원과 시비 13억원 등 총 7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DIP는 ICT융합스포츠콘텐츠개발사업을 통해 통합플랫폼과 콘텐츠를 집중 발굴하고, 융합스포츠기술센터를 구축해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포츠콘텐츠교실을 구축해 ICT융합스포츠콘텐츠 시범적용 및 확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ICT융합스포츠콘텐츠개발지원 지정공모사업은 기업이 주관이 된 한 개 컨소시엄을 모집해 20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된 컨소시엄에서도 20억3000만원을 투입해야하기 때문에 실제로 총 사업비는 40억6000만원이다.

사업기간은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9개월이다. 개발내용은 하드웨어기기와 콘텐츠를 포함한 ICT융합스포츠 플랫폼이다.

이재광 DIP 창조산업육성단장은 “이번 ICT융합스포츠콘텐츠개발사업 대상기업 모집은 영상과 사운드, UX기술을 활용, 현실감과 몰입감을 증대시키고, 운동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콘텐츠 발굴 및 개발이 목적”이라며 “개발한 콘텐츠는 시범 적용을 통해 운동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