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기업의 에너지절감 활동에 필요한 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에너지·온실가스 기술정보 플랫폼 서비스(EG-TIPS)’를 12일 개설했다.
EG-TIPS는 기업이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투자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국내외 기술정보를 통합·분석·정보화해 공급한다.
에너지 다소비 업종·설비시스템별 적용 사례를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에너지절감 효과가 입증된 우수 절감 기술을 발굴·등록해 소비자가 믿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내용은 에너지 진단(3만7000여건)과 절감 사례 DB, 에너지 다소비 업종(시멘트·철강·제지)과 설비시스템(보일러·냉동·압축공기) 절감 기술 정보, 고효율 인증제품 사업화 지원 등이다.
또 에너지 절감량 산출을 위한 측정·검증(M&V)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에너지절감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토해 볼 수 있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EG-TIPS 틀에 고품질 콘텐츠를 확충하고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보완해 명실상부한 플랫폼 서비스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다소비 업종과 설비시스템으로 기술정보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에너지·온실가스 기술정보 서비스가 지식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나아가 국내 에너지 산업 육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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