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매출 2조원 벽을 넘었다.
코웨이는 지난해 매출액 2조136억원, 영업이익 37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와 13.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4995억원, 영업이익은 932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6%, 6.4% 늘었다.
코웨이는 실적 호조의 요인으로 △사상 최대 렌털 판매 △안정적 해약률 관리로 렌털 계정 순증 상승 △해외사업 안정적 성장 △홈케어 사업 지속 성장 등을 꼽았다.
코웨이는 스파클링 정수기, 클리닉 비데 등 프리미엄 제품 출시로 렌털 판매량 부분에서 전년 대비 14.1% 상승한 133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렌털 판매량으로 총 누적 계정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562만 계정을 달성했다.
정수기를 포함한 전 제품군의 해약률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제품 해약률은 0.98%에 그쳤으며 렌털 계정 순증 부분에서 전년대비 17.8% 증가한 16만6000개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전년대비 15.8% 증가한 167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838억원, 미국 법인의 매출은 440억원을 기록했다. 홈케어 관리계정도 전년대비 61.8% 증가한 22만 4000여 계정으로 대폭 증가했다.
코웨이는 올해 실적 목표는 매출액 2조1800억원, 영업이익 420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대비 각각 8.3%와 11.3% 증가한 계획이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는 “역대 최대 렌털 판매와 안정적 해약률 관리 등으로 2014년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며 “2015년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제품 출시와 케어 서비스 개발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K-IFRS 개별 기준 경영실적 (단위:억원)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