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호주 조드와 합작법인 설립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원셀론텍과 조드의 신설 합작법인은 양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갖게 된다. 본사는 한국에 설립된다.
양사는 설계기술·기기생산·영업·마케팅 등에 걸쳐 전방위 협력을 추진한다. 조드가 세계 15개국 생산기지에서 산발적으로 제작한 수주물량을 세원셀론텍 군산 공장에서 독점 생산함으로써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원셀론텍은 합작사 설립으로 군산 플랜트기기 공장의 생산성이 증대되고 공냉식 열교환기 및 공냉식 복수기의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조드가 보유한 열정산 기술을 이전받아 수주 경쟁력 향상 및 원가 절감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조드는 에너지 클린에어 미네랄 공냉 관련 사업을 영위하며 특화된 설계능력을 기반으로 연관 산업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15개국 생산기지를 통해 제품을 제작·공급하고 있다.김평호 세원셀론텍 영업본부장은 “군산 공장이 아시아 지역은 물론 글로벌 생산기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생산 가동률 향상을 통해 세원셀론텍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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