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화학사업 영업이익 확대와 투자사 실적 반등 등에 힘입어 회사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SKC(대표 박장석)는 지난해 매출 2조8025억원, 영업이익 1516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자회사 SKC솔믹스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25억원 증가한 3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주력인 화학사업은 지난해 매출 1조855억원, 영업이익 96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8.8%를 보였다. 프로필렌글리콜(PG) USP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유럽을 비롯한 신규 고객 확보 등이 주요했다.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6.6%, 43.7% 증가했다.
필름사업은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산업의 시장상황 악화 지속과 판매단가 인하 압력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5%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매출은 8137억원, 영업이익은 408억원이다.
자회사 이익개선도 실적향상에 일조했다. 자회사 총 매출은 합계는 9033억원, 영업이익은 14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SKC솔믹스 국내 반도체 산업 호조세와 해외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매출이 세라믹사업 매출이 증가했다. 태양광 사업 역시 원가절감에 의한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기여했다. 바이오랜드는 지난해 경영권 인수에 의한 4분기 경영실적(매출액 204억원, 영업이익 39억원) 편입으로 연결실적을 증대했다.
<SKC 2014년, 2013년 실적 비교>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