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실비보험은 병원에서 치료한 의료비를 돌려 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 받을 때 실제로 쓴 치료비용만큼 보험사에서 보험금 지급하는 실손보험으로 사소한 감기부터 성인병 등의 큰 병, 상해사고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대학생인 김군은 얼마 전 아파트 3층 계단을 내려오다가 발을 헛디뎌 굴러 떨어졌다. 떨어지면서 머리 다치지 않으려고 팔에 힘을 주면서 감싸다가 팔을 크게 다쳤고 발목도 삐끗하여 병원으로 실려갔다. 팔 골절에 발목의 인대가 늘어나 4일간 입원을 하고 깁스치료도 받았다. 입원비, 치료비 등의 의료비는 다행히 미리 들어둔 의료실비보험으로 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 한 명당 사용되는 평생 의료비가 평균 1억원에 달한다. 이 중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에 지출되는데 그 이유가 연령이 높아지면서 중증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고, 질병에 걸리면 치료기간이 장기화 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다.
의료실비보험은 국민건강보험의 비급여 대상인 특수검사, 내시경, MRI, CT 등에 따라 비례보상 되기 때문에 중복보장이 안 된다. 고가의 검사비는 물론 한방병원 의료비, 국민건강요양급여 본인부담금 항목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의료비 대안으로 관심이 높다. 아울러, 질병수술비 담보를 별도로 가입했다면 추가로 보장이 가능하다.
의료실비보험은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보험이기 때문에 성별, 나이, 직업 등에 따라, 특약선택에 따라 보험료가 변동이 된다. 가격비교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과거병력이 있거나, 현재 치료 중이시라면 보험료가 인상이 되거나 가입이 제한 되는 경우가 있어 가입여부를 확인해야 되며 나이가 젊을 때 미리 가입을 하면 보험료가 저렴해 질 수 있다.
의료실비보험은 비갱신형이 없다. 다만, 암이나 중증질환에 대해서는 비갱신형으로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어 가입 시 체크해봐야 된다. 또한 통원치료가 늘어 보험금 청구하는 횟수가 잦기 때문에 보험금 청구가 간편하게 산청이 가능하고 지급이 빠른 회사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순수보장형, 일부환급형, 만기환급형이 있는데, 보장을 크게 받으며 보험료를 저렴하게 가입하려면 순수보장형이나 일부만기환급형이 유리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과잉진료청구가 의료실비보험 보험료의 인상에 영향을 주어 이를 대비하는 방안으로 실손 의료보험의 자기부담금을 20%로 상향하는 개정안을 발표했고 상반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실비보험의 가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관련하여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가입조건 등을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울러, 모든 연령대 별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지만 보험 나이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보험의 나이를 계산해보고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