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Luna)는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침대를 따뜻하게 해주는 동시에 수면 시간까지 기록해주는 스마트 매트리스 커버다.
겨울철에는 차가운 이불에 들어가기 싫으면 보온매트 같은 걸 매트리스 위에 덧대기도 한다. 하지만 침대 커버 자체를 먼저 따뜻하게 만든다면 잠들 때 훨씬 기본 좋은 상태를 접할 수 있다. 루나는 이런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매트리스 커버인 것. 물론 따뜻하게 해주는 것 뿐 아니라 수면 시간을 기록하고 조명을 끄지 않은 채 잠들어 버린다면 이를 판단해 조명을 알아서 꺼주기도 한다.
루나 개발자인 마테오 프란체스쉐티(Matteo Franceschetti)가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된 이유는 세상 모든 게 스마트화되어 가는 데 왜 침대는 그렇지 않을까 싶은 생각 때문이었다고.
루나는 침대 자체가 아니라 매트리스 외부에 붙이는 커버다. 취침 준비를 하는 동안 루나는 수면에 적당한 온도로 맞춰진다. 침대에 2명이 자고 있을 때에도 원하는 온도가 다를 수 있는데 여기에도 문제없이 대응한다. 또 자는 동안 심장 박동수와 호흡, 수면주기 등을 기록한다. 또 일어날 때 알람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