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2월이 되면서 층간소음을 막아주는 매트가 이사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2월은 새 학기에 맞춰 이사 수요가 크게 늘고, 특히 2월 말은 ‘손 없는 날’까지 몰려 극성수기라 불릴 정도다.
대부분 자녀가 있는 가정이 이사를 진행하면서 층간소음방지매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어린 자녀가 집에서 뛰고 넘어지거나 물건을 떨궈 층간소음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최근 층간소음 때문에 이웃 간 흉기로 위협, 목숨까지 잃는 일이 발생해 매트는 더욱 중요시 된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79%가 층간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9% 층간소음으로 인한 잦은 항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층간소음이웃센터가 발표한 원인으로는 73%가 아이들이 뛰거나 걷는 소리, 5%가 망치질, 3% 가구 이동시 소음 등 순으로 집계됐다.
어린 아이가 주로 있을 매트는 층간소음의 기능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위생, 관리 등 많은 부분을 신경써야 한다.
송일국 삼둥이 매트로 알려진 베베앙(www.bebean.co.kr) 관계자는 “매트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어떤 소재로 돼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두툼한 EVA는 내구성을 강화시키고, 거기에 타공체가 추가되면 충격에너지 분산 효과가 있을뿐더러 온기는 잡고 냉기는 차단해 난방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생원료로 만든 매트는 이물질 등이 함유돼 인체에 유해할 수 있으니 100% 정품원료인지, 무독성 EVA인지 체크해야 한다”며 “방수성이 뛰어나야 물․스팀 청소할 때 용이, 관리하기가 쉽고 층간소음방지매트를 설치하면 50% 이상 소음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산케미텍 자사브랜드인 베베앙은 KBS2 해피선데이 슈퍼맨이돌아왔다에서 세쌍둥이 방 안에 설치된 송일국 매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KBS1 엄마의 탄생에서 강원래&김송 부부와 엄경환씨가 사용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