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은 터키기업연합(TUSKON), 한터키경제협회(KOTUBA)와 3자간 디자인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과 터키가 2013년 5월 FTA협정을 맺으면서 양국 간 교역량이 증가되는 상황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은 국내 디자인 기업과 상품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터키는 서비스업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관광산업 규모가 세계 6위인 관광대국이다.
주요 협력내용은 양국 간 인적 교류로 디자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과 터키 디자인시장 관련 지식과 정보교류를 할 계획이다. 또 디자인, 생활산업 등 관련 기업의 한·터키 현지시장 진출 지원과 디자인 관련 기관, 단체, 학교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MOU 교환 직후 터키 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교류 세미나에서 우리나라 디자인 육성정책을 소개하고 브랜드 디자인과 기업 경쟁력을 강연했다. 터키 측은 터키 디자인산업의 경쟁력 강연을 하고, 한국기업과 터키기업의 비즈니스 매칭 시간도 가졌다.
이태용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양국 간 디자인 협력이 생활산업과 디자인 관련 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