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삼성·현대·대우 한국형 KC-1 설계사업 추진

▲ 대우조선해양 신오균 전략팀장(맨 왼쪽), 삼성중공업 고두영 기술영업2팀장, 한국가스공사 양영명 연구개발원장, 현대중공업 최익홍 선박연구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 대우조선해양 신오균 전략팀장(맨 왼쪽), 삼성중공업 고두영 기술영업2팀장, 한국가스공사 양영명 연구개발원장, 현대중공업 최익홍 선박연구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한국형 LNG 선 화물창 KC-1 선박 건조 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2일 인천시에 위치한 LNG기술연구센터에서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한국형 LNG선 화물창인 KC-1 설계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스공사가 지난해 발주한 6척의 LNG선 중 KC-1이 탑재된 2척을 본격 건조하기 위한 것으로 ‘KC-1 사업 추진반’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KC-1사업 추진반은 KC-1 설계사업을 위한 임시조직으로 합작투자회사(JVC) 설립 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지난해 발주한 6척의 LNG선 중 KC-1이 탑재된 2척에 대한 건조를 본격 추진한다. 올해부터 건조되는 KC-1 국적선 2척은 가스공사 연구개발원이 오는 12월까지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며 삼성중공업이 건조를, SK해운이 운영을 맡게 된다.

가스공사는 KC-1의 개발로 1척당 약 100억원의 기술로열티 절감과 함께 국산기자재 사용 등 관련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실현한다.

SR타임스

장석일기자 srtimes@etnews.com